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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와 여름나기, 여름 준비, 온도 관리법

by ieei 2025. 6. 4.

햄스터
햄스터

 

햄스터는 더위에 민감한 소형 설치류로, 여름철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작은 체구와 얇은 체모로 인해 온도 변화에 쉽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계절에 맞는 사육 환경 조성이 필수입니다. 본 글에서는 햄스터의 기본 습성과 여름철 온도 관리, 청결 유지 방법까지 실질적인 팁을 중심으로 상세히 안내드립니다.

햄스터의 여름철 습성 이해하기

햄스터는 주로 야행성으로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 활발히 활동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 쉽고,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햄스터는 땀샘이 없어 열을 발산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 쉽게 탈수되거나 열사병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여름철에는 활동량이 줄어들고, 평소보다 더 많이 물을 찾으며, 케이지 바닥이나 모래 위에서 몸을 길게 늘어뜨리고 누워 있는 모습이 자주 관찰됩니다. 이는 체온을 낮추려는 본능적 행동으로, 환경이 너무 더울 경우 건강에 큰 위협이 됩니다. 또한 소음, 진동, 조명 등 환경적 스트레스 요소가 더해지면 식욕 저하, 무기력, 심한 경우 폐사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햄스터의 행동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햄스터의 평소 습성을 더 민감하게 체크하고, 평소와 다른 행동이 있다면 즉시 대응해야 합니다.

햄스터 온도 관리법

햄스터가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실내 온도 유지가 핵심입니다. 햄스터가 가장 쾌적하게 느끼는 온도는 20~24도 사이이며, 26도를 넘기면 더위 스트레스가 시작되고 30도를 넘기면 열사병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실내 온도 조절을 위해 에어컨을 이용할 수 있으나, 직접적인 바람이 케이지로 향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햄스터가 생활하는 공간에 온도계를 설치하고 하루 두 번 이상 온도 확인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서늘한 장소에 케이지를 옮기거나, 아이스팩을 수건에 싸서 케이지 옆에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 습도가 너무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통풍도 신경 써야 하며, 밀폐된 공간에서는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반드시 환기를 병행해야 합니다. 햄스터용 쿨매트나 쿨스톤 같은 전용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바닥에 깔아 주면 햄스터가 스스로 몸을 식힐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어 자율적인 체온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햄스터 여름철 청결 관리

여름에는 온도와 함께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청결 관리도 필수입니다. 햄스터는 청결한 환경을 좋아하지만 스스로 청소할 수 없기 때문에 보호자의 정기적인 청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케이지 내 바닥재는 평소보다 자주 교체 해주는 것이 좋으며, 오염된 곳만 국소적으로 치우는 ‘스팟 클리닝’을 매일 해주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물병은 하루에 최소 한 번은 세척 후 신선한 물로 교체하고, 여름철에는 하루 두 번 갈아주는 것도 추천됩니다. 특히 음식물이 쉽게 부패하는 시기이므로 사료나 간식의 양을 조절해 남은 음식이 케이지에 오래 남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모래 화장실도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세균 번식 속도가 빨라지고 냄새도 심해지기 때문에, 케이지 전체 청소는 최소 주 1회 이상 철저히 시행해야 합니다. 이때 무향, 무독성의 햄스터 전용 청소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햄스터의 배설 상태, 눈과 코 주변 청결 상태 등을 매일 체크하며 이상 증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건강 유지의 기본입니다.

 

햄스터는 체온 조절이 어렵고 스트레스에 민감한 동물이기 때문에, 여름철 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습성을 바탕으로 환경을 조성하고, 적절한 온도와 청결을 유지해준다면 햄스터도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햄스터의 생활공간을 점검해보세요!